컬쳐 | 파릇파릇, 오월의 전시 3

<다이노탱 : Sunshine in marshville>

 

 

다이노탱은 동물과 자연, 그리고 일상 속에서 얻은 작은 영감을 공유하는 캐릭터 브랜드다. 낙서처럼 그려진 쿼카와 마시멜로를 대표 캐릭터로 넓은 상상과 도전을 해나가고 있다.

쿼카가 사는 마쉬빌에도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왔다. 마을의 모두가 부지런히 흙을 고르고 감자를 캐고 제철 음식으로 식탁을 차리느라 분주하다.

층으로 이루어진 전시장에서는 쿼카의 하루를 구경하고, 포토 스폿에서 사진을 찍고, 굿즈를 있다.

전시 동안 매번 바뀌는 입장 티켓 그림이 재방문을 유도한다. 다이노탱의 그림체는 장난스러울지 모르지만, 귀여움의 깊이는 하염없이 깊다.

 

? 2020.5.1 - 6.27

?오브젝트 서교점

입장료 없음

인스타그램 @dinotaeng

 

<피크닉: 정원 만들기>

 

 

복합문화공간 피크닉에서 새싹이 돋는 계절에 맞춰 전시를 열었다. 내부 공간은 생태학자임을 자처하는 설치미술가 최정화, <말하는 건축가> 연출한 영화감독 정재은, 그래픽 디자이너 박연주, 박미나 작가 등이 각자가 생각하는 정원의 가치를 작품으로 표현했다. 외부 공간은 한국 조경의 선구자로 불리는 정영선 소장과 트렌드를 이끄는 정원가 김봉찬 소장이 책임졌다.

세계적인 정원가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 <다섯번의 계절: 피트 아우돌프의 정원> 독점 상영하고 있으니, 놓치지 말고 관람하길. 정원이 주는 메시지로부터 영감을 얻은 예술가들과 도시를 변화시킨 정원가들의 전시를 보고 나면 자연스레 연결과 순환이라는 자연의 섭리를, 다른 개체와 공존하는 지혜를 배울 있다.

 

? 2020.4.24 - 10.24

?피크닉

입장료 18000

인스타그램 @piknic.kr

 

<김건주: Portraits Of a Day>

 

 

’Everything is One’이라는 세계관 아래 사람과 자연, 나아가 인간의 삶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의 공생을 이야기해온 비주얼 아티스트 김건주의 번째 개인전이 열린다.

거침없는 선과 생생한 색감의 작품 100 점에는 출근길 거리의 모습이나 창밖으로 보이는 가로등처럼 담담한 일상의 장면이 수집되어 있다. 실크 스크린 작업 위주로 소개된 이전 전시와 달리 작가의 대형 회화 작업을 최초로 공개하도 했다. 특유의 밝고 청량한 감성을 통해 그의 하루를 감상하다 보면 위로와 영감이 밀려올 것이다. 전시를 통해 일찍 푸르른 여름 내음을 맞이하는 동시에, 일상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 2020.5.1 – 6.27
?잠실 에비뉴엘 아트홀

입장료 무료

인스타그램 @gjdrawing

 

 

이미지 출처 - 다이노탱, 피크닉, 김건주 인스타그램

에디터 - veenu(@veenu.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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